조선직장인 한국사 요점정리_ 숙종, 경종

 숙종 (재위기간 : 1674~1720)

 

조선후기 숙종은 인사관리를 통하여 세력 균형을 유지하려는 탕평책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한 당파를 일거에 내몰고 상대 당파에게 정권을 모두 위임하는 편당적인 인사 관리로 일관하여 3차례의 환국이 일어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경신환국(1680) : 유악(기름먹인 장막) 사건을 빌미로 서인이 남인(허적, 윤휴 등)을 몰아내고 집권했고, 남인에 대한 처벌을 놓고 서인은 노론(강경론), 소론(온건론)으로 분화함

-기사환국(1689) : 남인이 원자(장희빈 소생)를 정하면서 서인을 몰아내고 집권했고, 송시열 등은 사사되고 장희빈은 왕비로 책봉됨

-갑술환국(1694) : 인현왕후(서인) 복위와 장희빈 강등 관련해서 남인이 쫓겨나고 서인이 재집권함

환국은 왕이 직접 나서서 주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고, 왕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집단의 정치적 비중이 커졌다.

이때 강화된 왕권을 통하여 마지막 5군영인 금위영(궁궐방위)을 설치(1682) 백두산 정계비를 세우고(1712), 대동법을 최종적으로 완성(1708), 상평통보(1678)를 발행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

 

경종 (재위기간 : 17201724)

 

경종시대 왕권은 미약했고 노론에 의해 국정이 운영되었다. 등극 얼마지나지 않아 후사가 없다는 이유로 1721년 이복동생인 연잉군(후일 영조로 등극)을 세제(世弟)로 책봉한 뒤 다시 노론이 그의 병약함을 이유로 세제의 대리청정을 건의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때 소론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대리청정을 수차례 번복하였다가 노론의 대리청정 건의를 물리치고 친정(親政)을 하였다.

경종이 즉위한 이후 2년에 걸쳐 일어난 신임사화(1721~1722)로 노론이 제거되고, 소론이 집권한다.

 ※ 신임사화 : 조선 시대 경종 1(신축辛丑)2(임인壬寅) 두 해(1721~ 1722)에 걸쳐 있었던 정치 분 쟁으로 당시 경종을 지지하던 소론과 연잉군(훗날의 영조)을 지지하던 노론의 정치 싸움이 경종의 화를 불러 노론이 대거 숙청된 사건이다. 이 갈등은 영조 시대 전반까지 이어진다.

정국의 혼란과 비정한 살육의 정치는 경종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켰다. 더구나 어머니의 죽음 등으로 경종은 화병(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1724년 즉위 4년이 되던 해 그의 건강은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하였고 자리에 누운지 단 며칠 만에 급서하고 말았다. 그의 사망을 두고 세간에는 게장을 먹고 독살되었다는 등 무수한 추측이 난무하였는데 영조에 이르러 경종의 사망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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