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 (경주 양동마을, 청도 와인동굴, 창녕 우포늪)

 2022년 연말을 맞이하여 대구에 있는 친구집을 방문하였다. 


자차가 수리하는 동안 토요타 캠리 차량을 렌트카로 받았다는 친구는 드라이브를 하자고 제안하였다. 대구에서 지내고 있던 친구는 가고 싶은 몇몇 지역을 제시했고, 그중에 경주, 청도, 창녕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하였다. 

1.양동마을(경주)

아침 겸 점심을 먹은 우리는 곧바로 경주에 있는 양동마을로 향했다. 

양동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양반 집성촌으로 1984년 국가 민속문화재 189호 지정,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소라고 한다. 


[입장료 : 어른 4,000원 / 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티켓을 끊고 입장하다 보면 양동초등학교를 볼 수 있다. 

학교 정문앞에는 학생들이 쓴 시들을 전시해 두었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양동마을을 보다 알차게 보려면 해설시간에 맞춰가면 좋을 것 같다.
<10:00, 11:00, 13:00, 14:00, 15:00, 16:00>
하지만 우리는 다음 일정이 있었기에 동네산책 후 돌아갔다. 


2.와인동굴(청도)

청도 와인동굴은 1905년 옛 경부선 열차터널을 와인숙성고로 탈바꿈한 곳이라 입구에서 열차 철길과 와인 조형물들이 인상적이다. 
동굴특유에 서늘함이 있고, 감즙을 숙성시키는 곳이라 그런지 감식초 냄새가 나는 듯했다. 
입장료는 예전에는 있었다고 들었는데 코로나 여파인지 현재는 받고 있지 않았다. 





3.우포늪(창녕)

낙동강 지류인 토평천 유역에 1억 4000만 년 전 한반도가 생성될 시기에 만들어졌다. 담수면적 2.3㎢, 가로 2.5㎞, 세로 1.6㎞로 국내 최대의 자연 늪지다. 1997년 7월 26일 생태계보전지역 가운데 생태계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이듬해 3월 2일에는 국제습지조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국제적인 습지가 되었다. 우포늪(1.3㎢), 목포늪(53만㎡), 사지포(36만㎡), 쪽지별(14만㎡) 4개 늪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97년 342종의 동·식물이 조사·보고되었다. 식물은 가시연꽃·생이가래·부들·줄·골풀·창포·마름·자라풀 등 168종, 조류는 쇠물닭·논병아리·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청둥오리·쇠오리·큰 고니(천연기념물 201)·큰 기러기 등 62종, 어류는 뱀장어·붕어·잉어·가물치·피라미 등 28종, 수서곤충은 연못하루살이·왕잠자리·장구 아비·소금쟁이 등 55종, 패각류는 우렁이·물달팽이·말조개 등 5종, 포유류는 두더지·족제비· 너구리 등 12종, 파충류는 남생이·자라·줄장지뱀·유혈목이 등 7종, 양서류는 무당개구리·두꺼비·청개구리·참개구리·황소개구리 등 5종이 서식하고 있다. 찾아가려면 창녕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유어, 적교행 버스를 타고 회룡초등학교 앞에서 하차하고, 승용차로는 구마고속도로를 타고 창녕 인터체인지로 나와 50m 정도 가서 사거리가 나오면 우회전하여 직진한다. <참조 : 네이버 검색 우포늪>

우포늪은 2022년 일몰을 보기 위해 간 곳이다. 

우포늪을 거닐고 있으면 가족단위로 오거나 연인들, 친구들끼리 온 무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여 경치를 보며 거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포늪은 겨울 철새들이 머무는 곳으로 겨울에 방문하면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다. 

우포늪은 계절의 변화, 날씨의 변화 등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누구와 이곳을 가는지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것 같다. 꼭 함께하고 싶은 분들과 가보시길 바란다. 




2022년은 가고, 이제는 2023년이다. 

2023년 계묘년 (癸卯年)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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