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직장인의 노하우] IMF 시절 정부정책과 기업환경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 속에서 과거 IMF 시절이 궁금해졌다.

 

조사를 통해 안 사실은......

 

1997년초부터 9월까지 원·달러 환율은 850~900원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그 물밑에는 안정적인 환율 유지를 위해 보유중인 달러의 상당량을 시장에 내다 파는 한국 정부의 무리수가 숨겨져 있었다.

 

그 결과 199711월에는 외환보유고가 40억달러에도 못 미쳤다. 이에 한국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결국 IMF 관리체제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199712월에 21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으며 국가부도 위기를 넘겼다. IMF는 자금 지원의 조건으로 자유변동환율제, 고금리 정책, 외국인 투자 자율화를 내걸었다.

 

IMF 외환위기가 찾아왔을 당시 기업의 상황을 살펴보면,

1997년 기업 부채 규모가 589% 로 부실 기업들이 많은 상황이었다.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들어간 이후인 2000년 당시 국내 1000대 기업의 전체 부채비율은 323%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절, 정부는 불안한 물가와 경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긴축정책, 외국인투자확대 등의 정책을 펼쳤다.

 

IMF를 빠져나와는 과정에서는 공공근로사업·인턴 등 단기일자리 제공, 실직자 직업훈련을 대폭 확대, 부실금융기관의 정리와 공적자금 지원 등을 통한 금융중개기능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고, 외환시장의 안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금리인하, 재정지출 확대 등 경기활성화를 추진하였다.

 

공공부문에서는 인력감축, 퇴직금제도 개선 등 저비용 구조를 실현하였고, 행정규제를 대폭 개선하였으며, 11개 민영화 대상기업 중 6개 기관이 민영화를 하였고, 중소기업 창업절차 간소화, 창업인프라 확충 등으로 새로운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IMF 외환위기 시절, 수출증진과 기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비정규직이 일반적인 근로 형태로 자리 잡게 되었고, 비정규직이 늘어난 만큼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여 공무원 등의 직업이 인기가 높아졌고, 하향 취업도 늘었습니다.

*하향 취업이란 해당 직업이 요구하는 학력보다 취업자의 학력이 높은 경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대학 졸업자가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지 않은 소매판매직이나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것이다. 실제로 대졸자 하향 취업률은 금융위기 이후에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기회를 잡은 사람도 있었다.

낙관론자들은 절망밖에 없던 IMF 시절에 한국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에 베팅함으로써 주식과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한다


경제는 내년 말까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약간의 모험과 적절한 투자는 또 한번 우리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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