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_교육의 기능론적 관점

 인간은 출생하면서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끊임없이 성장 발달하는데 이러한 성장 발달에는 교육이라는 작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인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본질, 즉 개인의 발달 가능성을 전제로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이상적 인간 형성을 지향하여 개인을 완성시켜가는 것이 바로 교육인 것이다. 교육은 모든 개인에 대하여 독특한 고도의 개인적인 과정이며 결국 교육의 성공에 대한 책임은 개인에 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교육이 고도의 개인적인 과정이라 할지라도 교육은 타인에 의해 촉진될 수 있다. 이때 타인이란 우리가 모르는 것을 이해하고 알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로서 부모, 친척, 친구들일 수도 있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사회에서는 학교라는 특별한 기구일 수도 있다.

학교는 인위적으로나 법적으로 형식을 갖춘 특수한 집단으로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훌륭한 시민의 속성을 소유하고 또 고용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젊은이들을 길러 내는 곳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능론적 입장은 사회계층을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기능의 분화로 이해하려 하고, 사회 구성원은 사회적으로 수행해야 할 기능과 역할이 분화되며, 각자의 능력과 과업에 따라 역할수행은 물론 분업을 기초로 전체적 목적을 위해 협동적으로 과업을 수행한다는 가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각자의 지위에 따른 보수, 사회적 대우, 평가를 받으며, 이러한 차등적 대가는 정당한 것으로 믿는다.

기능론에 의한 사회계층의 본질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음

1. 계층은 보편적이며 필요하고 필연적이다

2. 사회체계가 계층체제를 만든다

3. 계층은 사회와 개인이 적절한 기능을 하도록 촉진한다

4. 계층은 사회적 공동가치의 표현이다

5. 권력은 늘 정당하게 배분된다

6. 일자리와 보상은 평등하게 배분된다

7. 경제적인 부분을 타부분의 밑에 둔다

 

위와 같은 전반적인 관점 속에서 학교 교육을 바라보는 기능론적 관점은 학교교육이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배분됨으로써 경제적인 양극화 현상을 막을 수 있고, 빈곤을 퇴치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교육은 직접적으로 국가의 생산성을 높일뿐더러 사회계층 이동을 도모하고 있다고 보고, 현대사회는 능력주의 사회인 동시에 전문가가 지배하는 사회이므로 개인의 계층상승 능력에 기초한 자유경쟁에 의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자유경쟁의 대표적인 기관이 학교이며, 학교교육은 직업선발의 보편적 준거가 되고 있다.

 

파슨즈의 교육의 기능

사회화기능 : 현존 사회의 문화, 가치, 생활양식을 전달하기 위한 사회 구성원의 사회화에 큰 공헌을 하며, 사회 전체의 존속에 필요한 안정과 통합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선발, 배치의 기능 : 사회의 유지와 존속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선발, 훈련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배분의 기초는 학업성적과 업적으로 본다.

 

교육의 기본 가정

교육을 사회와 연관시키는 거시적 관점을 취한다.

학교란 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합리적인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과정이란 사회와 문화의 핵심을 뽑아 조직한 것으로 학생에게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학생은 미성숙한 존재로 성숙한 교사의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전제한다.

교육의 목적은 사회적 선발을 통한 사회 질서 유지, 통합,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업적주의, 전문가 사회, 민주적 사회를 이상사회로서 지향한다.

 

뒤르켐의 교육사상

뒤르켐은 사회학의 연구 대상을 '사회적 사실'로 규정하여 사회 자체가 독특한 실체라는 입장에 서있다. 즉 개인보다 사회 전체의 통합 또는 연대를 중요시하며, 어떻게 사회 성원을 사회에 가장 잘 적응시킬 것이며 도덕적으로 독특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것 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학교교육의 핵심을 사회의 보편적인 가치를 가르치는 도덕 교육에 두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교육을 사회화와 동일시 했는데 이때 사회화의 개념은 이기적이고 비 사회적인 자연상태의 개인을 사회적으로 합당한 사회인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였다.

 

*기능주의에 대한 비판

인간을 수동적 존재, 사회에 종속된 존재로 간주하였다.

지나치게 보수주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사회개혁보다는 안정에만 안주한다.

교육에 있어 엄격한 지도와 훈련을 지나치게 강조하였다.

학력 경쟁을 가열화시켜 고학력을 부채질하고 인간성을 메마르게 한다.

 

지금까지 여러 이론을 통해 교육의 기능론적 관점을 말하려 하였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교육은 사회의 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교육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나 성장하게 만드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과거 먹고살기가 어려웠던 시절에도 교육의 순기능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교육에 투자를 하였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은 계층이동이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이고, 갈등적 요소들을 해결하는 도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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