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_노인_죽음에 관하여

 죽음에 대한 대비 자세는 안정 혹은 불안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노인들의 죽음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경적, 신체적, 심리적 요인으로 논의될 수 있다. 

가족환경적 요인

- 노년기에는 자녀의 독립 결혼 등으로 가족이 축소되고, 사회적으로는 은퇴 등으로 인간관계가 축소되는 시기이며, 사망에 가까워지는 시기로 인간관계의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신체적 요인

- 나이가 드는 것은 신체적 퇴행과 함께한다. 사람은 대체적으로 40세 전후하여 노화현상이 나타나고 생리적으로 성인병과 노인병을 유발하게 된다. 체력감퇴와 활동성의 저하, 대인관계 축소로 인한 외부세계 고립이 전신적 불안으로 이어지게 된다.

심리적 요인

- 늙음의 자각과 죽음으로의 접근은 여러 가지 심리적 변화를 일으킨다. 노화현상을 인정하지 않고 이전처럼 건강한 사람, 정년이나 경제적 파탄으로 직접 늙음을 자각하는 사람, 스스로 신체적·정신적 노화현상을 깨닫고 늙음을 자각하는 사람이 있다.

 

죽어가는 죽음과정(death process)에 나타나는 심리적 반응 연구결과 : 5단계 정서반응

부정과 고립

분노

타협

우울

수용

 

죽음에 대한 태도나 가치는 성별, 연령별, 종교별, 생활 정도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노년기는 다른 어떤 연령층보다 죽음에 임박한 시간대와 한정된 기간 속에 살면서 타인의 죽음과 관련된 불안과 동시에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다. 따라서 죽음불안을 다루어주고 적극적으로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중요하다.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죽음에 대한 논의를 회피해 왔다. 탄생 이후 반드시 죽음이 정해져 있는 과정이라면 피하기보다 생애 한 과정으로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웰빙(well-being)만큼 웰다잉(well-dying)이 강조되고 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언제든지 반복되는 과정으로 새롭게 웰빙으로 변화시킬 수 있지만, 웰다잉은 되풀이될 수 없는 인생의 단 한번뿐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고령화 사회의 진전과 함께 노인의 생애와 밀접히 연결된 죽음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나 지식은 결여되어 있다.

 

1) 죽음준비교육의 개념

죽음준비교육이란 죽음의 참된 의미를 가르치고 죽음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갖게 함으로써 삶을 더욱 건전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교육을 말한다.

 

워렌(Warren, 1989)은 죽음, 죽음의 과정, 사별과 관련된 모든 측면의 교육을 포함하는 것으로 죽음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지식, 태도, 기술이 학습되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교육학백과사전

죽음의 준비교육은 죽음과 관련된 타당한 지식을 유용하게 하며 죽음에 관한 가치와 태도가 인간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활동이다.

죽음상담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죽음이나 유의미한 타자의 임종 시 겪게 되는 심각한 상실감의 위기에서 개인이나 집단이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상호인격적 과정이다.

 

2) 죽음준비교육의 목적

초기 단계의 목적은 죽어 가는 환자를 돌보는 것이었으나, 그 목적이 점차 광범위해져서 오늘날에는 삶의 이해를 확장하여 삶과 죽음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삶과 죽음에 대한 결정을 하는 데 고려되어야 하는 쟁점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까지 확장되었다.

데켄(Deeken)의 죽음준비교육의 목적

삶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환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지, 죽음의 과정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도록 도우며, 죽음을 좀 더 깊이 생각하게 하여 최선의 죽음 준비를 하게 도와주는 것

 

죽음준비교육은 인간발달의 마지막장으로 일생을 후회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다른 학문과 달리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문제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 또한 죽음에 대하여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태도, 심리적·정신적인 적응을 강조해야 한다.

 

죽음이 수동적으로 수용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면해야 할 과제로 인식되도록 해야 한다. 특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 교육을 받듯이 죽음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죽음에 대해 친숙해질 수 있으며 죽음이 주는 공포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지금 살아가는 시대는 평생교육시대이고 항상 경쟁해야 되는 시대인 것 같다. 그렇기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과 동시에 죽음을 앞두고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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