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납기 | 10월 계약 마지노선, EV6는 4개월에서 2개월로 줄었다

 10월 배정 기준 납기표가 나왔습니다. 신차 납기를 지금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올해 남은 세금 혜택이 전부 계약일이 아니라 출고일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12월 31일에서 납기를 거꾸로 빼면 "언제까지 계약해야 하는가"가 그대로 나옵니다. 그 날짜가 차종마다 두 달 넘게 벌어집니다.

먼저 결론 세 줄

  • 납기 2개월 이하인 차만 지금 계약해서 연내에 받을 수 있습니다. 2개월짜리는 10월 31일, 2.5개월짜리는 10월 17일이 마지노선입니다.
  • 기아 전기차 납기가 9월 정점을 찍고 다시 줄었습니다. EV6는 4개월에서 2개월, EV4는 5개월에서 2개월로 내려왔습니다. 9월에 포기했다면 다시 볼 만합니다.
  • 셀토스·EV3·EV5·베뉴·레이는 지금 계약하면 2027년 출고입니다. 하이브리드 개별소비세 감면도, 전기차 개소세·취득세 감면도 못 받습니다.


1. 이 숫자는 어디서 나온 것인가

10월 1일 배정요청 기준 출고기간표와, 같은 10월 기준으로 나온 현대차·기아 차종별 출고 일정 기사 두 건을 대조했습니다.

두 경로가 독립적으로 거의 같은 숫자를 냈습니다. 그랜저 즉시 출고, 싼타페 3주, 셀토스 3.5개월, 레이 10개월까지 전부 일치했습니다.

다만 납기는 옵션과 색상, 지역 배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 숫자는 기본 사양 기준이고, 선루프나 특정 내장재를 넣으면 1~2개월이 더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연내 출고 마지노선, 날짜로 바꾸면 이렇습니다

계산은 단순합니다. 12월 31일 − 납기 = 계약 마지노선입니다.

▶ 납기 3주 → 12월 10일까지 계약 ▶ 납기 4~5주 → 11월 26일까지 계약 ▶ 납기 5~6주 → 11월 19일까지 계약 ▶ 납기 1개월 → 11월 30일까지 계약 ▶ 납기 1.5개월 → 11월 16일까지 계약 ▶ 납기 2개월 → 10월 31일까지 계약 ▶ 납기 2.5개월 → 10월 17일까지 계약 ▶ 납기 3개월 → 10월 1일, 이미 지났습니다 ▶ 납기 3.5개월 이상 → 9월 중순에 끝났습니다

3주와 2.5개월 사이가 두 달 가까이 벌어집니다.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차종이 바뀌면 마지노선이 통째로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3. 지금 계약해도 여유 있는 차 (3주~1개월)

▶ 현대 그랜저 가솔린·LPi — 즉시 출고. 재고에서 바로 나갑니다. 신규 생산분을 기다리면 1개월입니다. ▶ 현대 싼타페 가솔린·하이브리드 — 3주. 9월 1개월에서 더 줄었습니다. ▶ 현대 팰리세이드 가솔린·하이브리드 — 3주. 역시 9월 1개월에서 단축됐습니다. ▶ 현대 쏘나타 전 사양 — 1개월. 9월에 2개월이던 하이브리드가 가솔린과 같아졌습니다. ▶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 1개월. 9월 2.5개월에서 1.5개월이 빠졌습니다. ▶ 현대 스타리아 LPi·하이브리드, 넥쏘, 포터 자동변속기·전기차 — 3주 ▶ 현대 아이오닉 5·아이오닉 6, 코나 전기차 — 1개월 ▶ 제네시스 G70·G80 가솔린·G80 전기차·GV70 가솔린·GV80 — 3주 ▶ 제네시스 G90·GV60 일반·GV70 전기차 — 1개월 ▶ 기아 K9 — 1개월. 9월 2개월에서 줄었습니다. ▶ 기아 타스만 기본 사양 — 1개월

이 구간은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계약해도 연내 출고가 됩니다. 급하지 않습니다.

4. 10월 31일까지 계약해야 하는 차 (납기 2개월)

여기부터 마감이 걸립니다.

▶ 기아 EV4 · EV6 · EV9 — 각 2개월 ▶ 현대 아반떼 완전변경 가솔린 — 2개월. 9월 3개월에서 단축 ▶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 2개월. 9월 3개월에서 단축 ▶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하이루프 7·9인승 — 2개월 ▶ 기아 타스만 오픈베드 — 2개월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 2개월

이달 안에 계약서를 써야 12월 안에 번호판을 답니다. 하루 이틀 미루는 것이 그대로 세금으로 돌아오는 구간입니다.

5. 보름밖에 안 남은 차 (납기 2.5개월)

▶ 기아 스포티지 가솔린 ·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 각 2.5개월 ▶ 기아 모닝 가솔린 — 2.5개월

마지노선이 10월 17일입니다. 하이브리드 가운데 가장 급한 차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입니다. 다른 하이브리드가 전부 1개월 안팎인데 이 차만 2.5개월이라, 개별소비세 감면을 받으려면 보름 안에 결정해야 합니다.

6. 지금 계약하면 2027년에 받는 차

▶ 기아 셀토스 — 3.5개월. 9월에도 3.5개월이었고, 9월 초 기사도 "10월 계약이면 2027년 출고"로 분류했습니다. ▶ 현대 코나 가솔린 · 기아 스포티지 LPG — 각 3개월. 마지노선이 10월 1일이라 사흘 차이로 지났습니다. ▶ 기아 EV3 — 5개월 → 2027년 3월 전후 ▶ 기아 EV5 · PV5 · 현대 베뉴 — 각 6개월 → 2027년 4월 전후 ▶ 기아 레이 전기차 — 8개월 → 2027년 6월 전후 ▶ 기아 레이 가솔린 — 10개월 → 2027년 8월 전후 ▶ 현대 스타리아 전기차 승합 — 4~5개월

레이는 가솔린이 전기차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10개월 대 8개월입니다.

7. 기아 전기차 납기가 9월에 치솟았다가 되돌아왔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대목입니다. 기아 전기차 납기는 8월 → 9월에 급등했다가 10월에 다시 내려왔습니다.

▶ EV6 — 8월 4~5주 → 9월 약 4개월 → 10월 2개월 ▶ EV4 — 8월 약 2개월 → 9월 약 5개월 → 10월 2개월 ▶ EV9 — 8월 4~5주 → 9월 약 2.5개월 → 10월 2개월 ▶ EV5 — 8월 4개월 → 9월 7개월 → 10월 6개월 ▶ EV3 — 8월 3개월 → 9월 5개월 → 10월 5개월

9월에 늘어난 이유로는 EV3·EV4의 연식변경과 GT·4WD 라인업 동시 확대로 생산 배정이 잘게 쪼개진 점, 그리고 1~8월 국내 전용 전기차 판매가 9만 3,425대로 작년 연간 판매의 두 배를 넘긴 점이 지목됐습니다.

중요한 건 결과입니다. 9월 기준으로는 EV6·EV4를 지금 계약하면 연내 출고가 불가능했지만, 10월 기준으로는 이달 안에 계약하면 가능합니다. 9월에 포기하고 접었다면 다시 계산해 볼 값이 생긴 셈입니다.

8. 연내 출고를 놓치면 돈으로 얼마인가

연말에 걸린 혜택은 세 가지이고, 전부 계약일이 아니라 출고·등록일 기준입니다.

▶ 하이브리드 개별소비세 감면 — 70만원 한도. 교육세 30%와 부가세가 함께 따라붙어 실제로는 약 100만원입니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제조장에서 반출되는 차가 대상입니다. ▶ 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 300만원 + 취득세 감면 140만원 — 2026년 12월 31일 종료 ▶ 전기차 구매보조금 — 연내 등록이 전제이고, 지자체 예산이 먼저 바닥나면 그 전에 끝납니다.

2027년 정부안대로라면 전기차 개소세 한도가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취득세가 1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어듭니다. 개소세 100만원이 줄면 교육세·부가세가 연동돼 실부담은 143만원이 늘고, 취득세 70만원을 더하면 213만원입니다.

차 한 대 값으로 213만원이면, 보름 늦게 계약한 대가로는 작지 않습니다. 다만 이 개편은 아직 정부안이고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9. 전기차는 납기 말고 보조금 조건도 함께 봐야 합니다

납기가 줄어도 보조금 신청 자체가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만 보조금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이고, 예산이 소진되면 그 전에 끝납니다. 전기승용차는 차량 가격에 따라 최대 754만원입니다.

이 조건을 10월 납기표에 그대로 대입하면 이렇게 갈립니다.

▶ 신청 가능(2개월 이내) — 코나 전기차·아이오닉 5·아이오닉 6·포터 전기차·G80 전기차·GV60·GV70 전기차, 그리고 10월에 새로 들어온 EV4·EV6·EV9 ▶ 신청 어려움(2개월 초과) — EV3(5개월)·EV5(6개월)·PV5(6개월)·레이 전기차(8개월)·스타리아 전기차 승합

9월에는 EV3·EV4·EV5·EV6가 전부 걸렸는데, 10월에 EV4와 EV6가 통과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지자체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해당 시·군·구 공고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0. 계약 자체가 막혀 있는 차도 있습니다

▶ 현대 투싼 — 신규 요청 불가입니다. 현행 모델은 9월 30일로 생산이 끝났고,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9월 20일에 공개됐지만 가격은 "10월 중 공개"로만 발표된 상태입니다. 지금은 남은 재고와 확정 생산분에서 고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 현대 아반떼 완전변경 하이브리드 — 추후 공지입니다. 납기 자체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내 출고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 개소세 감면을 노린다면 다른 선택지를 함께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 현대 아반떼 26년형 하이브리드 — 생산계획 조회 시 출고 가능. 남은 물량에서만 나갑니다.

11. 9월과 비교해 줄어든 차, 그대로인 차

줄어든 차 ▶ 그랜저 하이브리드 2.5개월 → 1개월 ▶ 쏘나타 하이브리드 2개월 → 1개월 ▶ 싼타페·팰리세이드 1개월 → 3주 ▶ 아반떼 완전변경 가솔린 3개월 → 2개월 ▶ 코나 가솔린 4개월 → 3개월, 하이브리드 3개월 → 2개월 ▶ K9 2개월 → 1개월 ▶ 카니발 하이브리드 2.5개월 → 1.5개월 ▶ 카니발 4인승 하이리무진 6개월 → 5개월 ▶ 스포티지 3~3.5개월 → 2.5개월(LPG 3개월) ▶ 레이 전기차 10개월 → 8개월

그대로인 차 ▶ 베뉴 6개월 ▶ 셀토스 3.5개월 ▶ K5·K8 4~5주 ▶ 쏘렌토 가솔린 5~6주·하이브리드 4~5주 ▶ 니로 하이브리드 4~5주 ▶ EV3 5개월 ▶ 아이오닉 5·6 1개월

전체적으로 짧아졌습니다. 9월 내수가 10만 대 선 아래로 내려간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이건 해석이고, 제조사가 밝힌 이유는 아닙니다.

12.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계약하면 연말까지 받을 수 있나요? 납기 2개월 이하면 가능합니다. 2개월짜리는 10월 31일, 2.5개월짜리는 10월 17일이 마지노선입니다. 3개월 이상이면 이미 늦었습니다.

Q. 하이브리드 개소세 감면 100만원, 계약만 올해 하면 되나요? 아닙니다. 12월 31일까지 제조장에서 반출되는 차가 대상이라 사실상 출고 기준입니다. 계약일은 기준이 아닙니다.

Q. EV6가 2개월이면 10월에 계약해도 되나요? 10월 안에 계약하면 12월 말 출고로 계산됩니다. 다만 배정과 옵션에 따라 밀릴 수 있어 월말보다 월중 계약이 안전합니다. 보조금은 지자체 예산 소진 여부를 따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Q. 투싼은 왜 계약이 안 되나요? 현행 모델이 9월 30일로 생산을 끝냈고 신형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서입니다. 신규 주문 요청이 막혀 있고, 남은 재고와 확정 생산분에서만 고를 수 있습니다.

Q. 납기표의 숫자대로 정확히 나오나요? 아닙니다. 옵션·색상·지역 배정에 따라 달라지고, 파노라마 선루프나 특정 내장재처럼 1~2개월이 추가로 붙는 사양도 있습니다. 계약 전 영업점에서 해당 사양의 생산계획을 직접 조회받으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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